가끔 난 스스로에게 불만을 느끼며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. 변화를 원한다면 우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인식한 후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. 이렇게 인식을 통한 행동 수정으로써 문제가 (말이나 글로는)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. 내 경우에는 지나치게 많아진 생각이 올바른 행동으로 소화되지 못하는 편이다. 막 솟아오른 용 모양의 싱싱한 아이디어가 행동을 시작할 무렵 이무기가 되었다가 나중에는 뱀 꼬리가 되어 사라지는 식이다. 행동이 끊기고 생각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. 내 안에 묵어있는 원대한 생각 돌이켜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. 21일 동안 어떤 일을 꾸준히 하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. Dr. Maxwell Maltz가 1960년대에 저술한 ‘Ps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