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메라에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어서 매우 힘들다. 전문가용이라더니만 매우 직관적이며(익숙해지면 편하긴 하지만 처음에 불편함) 포럼을 보니까 오토모드는 없는 것으로 생각하라질 않나, 여러모로 힘들기 그지없다. 카메라의 명성에 누가 될까 봐 주문해놓은 슬링백이 도착하면 어서 나가서 연습해야겠다. 사실 내가 카메라를 찍으면서 조절하는 값이라고는 조리개값, 셔터속도, ISO가 전부인데 영 쉬운 일이 아니다. 차라리 수동초점과 화이트밸런스는 감으로라도 익히지. 오늘 이 글을 쓰는 것을 계기로 노출 3요소에 대한 이해를 키워야겠다. 열려 있는 조리개구멍을 통해(APERTURE) 일정 시간만큼 셔터가 열려 센서가 노출되며(SHUTTER SPEED) 센서는 상을 받아들이는 민감도(ISO)를 가진다. 이것이 노출의 3요소..